세구리의 모험

세구리가 본 영화 '블랙북'

감상소감/영화를 본 소감






영화 블랙북 (Black Book, Zwartboek, 2006)

 

대단한 영화다.

복합장르의 완성판이라고 칭하고 싶을정도로 대단한 영화다.

 

엄청 긴 런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이 전혀없이 계속적으로 긴장의 고삐를 놓을수가 없었다.

블랙북
감독 폴 버호벤 (2006 / 독일,네덜란드,벨기에)
출연 까리세 판 하위텐,세바스티안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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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자가 아무런 교육도 없이 너무 대담한 행동을 하는것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워낙 한이 많고 잃을 것이 없는 여자니까라고 이해한다. 역시 여자는 무섭다.

 

영화가 끝난후에도 한참동안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변호사와 한스(악당)의 관계가 가장 문제였는데, 자세히 생각하니 변호사랑 한스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결론 내릴수가 있었다.

한스는 돈많은 유태인들을 변호사에게 소개 시켜줬고, 변호사는 그들의 재산을 맡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면 돈많은 유태인들의 재산은 변호사에게 있을것이고 한스는 그들의 재산을 쉽게 빼앗을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중간 쁘락찌 하는 놈을 시켜 돈많은 유태인들을 배에 태워 보내준다고 돈 많이 챙겨 오라고 시킨다.

그리하면 돈많은 유태인들은 변호사에게 가서 돈을 받아 올테고, 그들을 배에 태워 한번에 모든 재산을 빼앗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한스의 편은 한스,중간 쁘락찌, 독일군 빡빡이, 빡빡이 부하 ... 이렇게 4명이 한편인 것이다.

 

그런데 도청기 설치로 중간 쁘락찌와 독일군 빡빡이 부하가 한통속임이 밝혀진다.

알면서도 레지스탕스는 이 둘을 죽일수가 없었다.

이 둘을 죽이면 유태인들과 잡혀있는 레지스탕스 40여명이 사형 당할것임을 알기에 내버려 두려 한다.

하지만 한스는 자신이 한통속임이 발각될까봐 정의를 운운하며 쁘락찌를 죽인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군 빡빡이 부하도 한스의 손에 죽는다.

 

한스는 독일군 장교 빡빡이를 제외한 자신들의 우군을 다 죽이고 돈을 혼자 독식하고 도망가다가 결국 앨리스에게 잡혀 최후를 맞이한다.

빡빡이는 그동안 많이 챙겨 놨을라나??? 어찌되었건 살다보면 좋은일이 한번은 있을테니.. 빡빡이는 목숨을 건졌다.

 

영화 마지막에 여주인공 앨리스는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았고, 큰애가 10살 이상은 되어 보였다.

그런데도 끝나지 않는 유태인의 전쟁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독일군에서 창녀 노릇하는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도 소속이 다른 레지스탕스였던 것이었다!!!

 

한스는 그와중에 돈을 위해 그렇게까지 하다니... 이런 놈은 명이 짧거나 돈을 수없이 벌놈이다. 비록 명이 짧았지만...

 

이 영화의 교훈

어느 단체건 스파이는 다 존재 한다!!! 옆에 친구를 믿지 말라!!!.............. 라는 말도 안되는 교훈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