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의 모험

세구리가 본 영화 '리얼 스틸'

감상소감/영화를 본 소감









리얼 스틸 (Real Steel)



영화의 정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영화관으로 향했다.


눈에 들어 오는 영화는 '도가니'밖에 없었지만 도가니는 곧 DVD로 출시될듯 해서 일단 접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영화는 '리얼스틸', '삼총사 3D' 이 두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리얼스틸
감독 숀 레비 (2011 / 미국)
출연 휴 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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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을 시간이 필요했기에 상영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은 리얼스틸을 예매했다. ..


영화를 처음 접한 순간 어? 이건 내가 생각한 영화가 아닌듯한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빵빵한 CG액션이라 생각하며 영화관람을 시작했지만 생각한 장르와는 너무도 다르게 역대 영화에서 항상 다루던 완벽에 가까운 뻔한 스토리의 가족영화였다.




뻔한 스토리의
단점이라면 너무 뻔해서 뻔뻔하다는 것.
장점이라면 너무 뻔하기에 스토리가 튼튼하다.

너무 뻔하게 다루었던 함께 살지 않던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며 부자지간의 정이 쌓여 간다라는 뻔한 가족영화 스토리기에 아버지의 직업은 전직 격투가라는 것과 로봇 격투라는 새로운 것을 삽입했다.



리얼 스틸은 뻔한 가족영화에 뻔한 감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면 좋아할 작품이다.
나는 뻔하더라도 나름의 재미를 뽑아내면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쪽이라 이 영화는 재미있게 보았다.

거기에 더해서 생각보다 잘된 로봇격투로 눈요기까지 시켜 준다.
눈요기를 더욱 만족 시켜주는 현장에서 듣는듯한 타격감있는 사운드는 통쾌함까지을 선사해준다.


치밀하게 대중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들을 짜집기한 시나리오 + 최고의 CG + 현장감 있는 사운드 + 약자가 강자를 무찌르는 희열 +  소홀했던 부자간의 끈끈한 정이 쌓임 + 모자란 아버지의 빈부분을 아들이 채워주고 반대로 아들의 모자란 부분을 아버지가 채워주는 감동 등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 리얼스틸이다.



리얼스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종합 선물 가족 영화 세트'가 적당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