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의 모험

파리 에펠탑 새단장. 강화유리로 하늘을 걷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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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7미터 높이에 있는 첫 층 난간 주변에 강화 유리 바닥이 설치돼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한 해 7백만 명이 찾는 파리 명물 에펠탑


2년여에 걸쳐 약 400억 원이 투입된 대공사 후 새롭게 찾아왔다.

파리시는 에펠탑 새 단장에 2년여에 걸쳐 약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장 인기 없었던 첫 번째 층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다. 투명한 바닥 때문에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에펠탑의 역사? (출처. 엔하위키 미러)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어인 프랑스어로는 'Tour Eiffel'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이 만든 철골구조의 탑으로 프랑스, 더 넓게 보면 유럽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193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프랑스가 보불전쟁에서 독일에게 패한 치욕을 만회하고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1889년 만국박람회에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때문에 원래는 20년만 설치했다가 해체할 예정이었다.



건설비가 너무 많이 들어 비용의 대부분을 에펠이 내고 20년간 독점권을 인정받았는데, 욕먹는거 참아가며 만든 덕에 1년만에 투자한 손실을 만회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원래는 20년 후에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철거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인(?) 에펠의 설득과 송신탑으로 써먹자고 한 군부의 높으신 분들의 결정으로 살아남게 되었고 어느덧 파리 시는 물론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당시 고층 공사에 필요한 장비가 전무하여 고층에서도 연기를 하는 곡예단원들을 고용하여, 지금도 철골에는 곡예단원들이 공사중 고열로 달라붙어버린 피부조각이 있다고 한다


에펠탑이 지어지고 단순히 구경용으로만 사용하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여러모로 에펠탑에 다양한 시도를 가했다. 

에펠탑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방송 중계탑으로도 사용하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에펠탑에 전파방해장치를 설치해 독일 공군의 폭격을 방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자유의 여신상과 더불어 에펠의 2대 걸작으로 꼽히지만 만들 당시엔 온갖 욕이라는 욕은 다 먹은 건물이다. 

대표적으로 저거 무너지면 사람 다 죽는다는 일반인들의 공포, 그리고 뼈대만 앙상한 저딴 건물이 파리에 있는 걸 참을 수 없다는 예술가들의 항의가 있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2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는 옛날식의 유압식 엘리베이터.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옆을 보면 거대한 통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3층으로 가는 것은 현대식이다. 

특이하게도 엘리베이터가 2층으로 이루어져있기도 하다.


전부 철골로 이루어져있다보니 계절에 따라 미세하게 이완과 수축을 한다고 한다. 

또한 바람이 심한 날에는 탑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강풍이 부는 날에는 안정상의 문제로 3층은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