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의 모험

세구리가 본 영화 '에라곤'

감상소감/영화를 본 소감




영화 에라곤 (Eragon)

 

전통적인 톨킨식 판타지영화다.

 

그리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진 않다.

 

판타지의 기본인 촌놈을 영웅으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다.

에라곤
감독 스티펜 팡마이어 (2006 / 영국,헝가리,미국)
출연 에드워드 스펠리어스,제레미 아이언스,시에나 길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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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기본적이기고, 식상하기는 하지만, 타고난 영웅의 집안 사람이 영웅이 되는 것보다는 촌뜨기가 영웅이 되는 것이 더 멋지다고는 생각한다.

내가 글을 쓰더라도 배경좋은 주인공보다는 그렇지 않은 주인공을 그릴테니까...

 

그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눈이 상당히 즐거운 영화다.

내용이 별로여서 영화가 흥행을 못했을지는 모르겠다.

흥행에 성공했다면 그럴만한 이유는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에서 눈을 땔수가 없을 정도로 장엄함을 보여준다.

한컷한컷 모두가 군더더기가 없다.

 

동족영화 반지의 제왕과 비교를 하자면...

반지의 제왕이 웅장함이 돋보인 작품이라면, 에라곤은 반지의 제왕의 비해 웅장함은 덜하지만 기교는 훨씬 좋다.

 

돈을 얼마나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CG에 투자한 돈과 제작 기간이 적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정말 눈요기와 가슴이 뻥뚫리는 영화를 보고 싶다며 에라곤을 봐라.

2007년 3월 싸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