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의 모험

세구리가 본 영화 '라디오 스타'

감상소감/영화를 본 소감



라디오 스타 (2006)

Radio Star 
9.4
감독
이준익
출연
박중훈, 안성기, 최정윤, 정민준, 이성우
정보
드라마 | 한국 | 115 분 | 2006-09-27
글쓴이 평점  


오래간만에 영화를 보고 평을 써본다.

 

안성기님과 박중훈님이 다시 뭉친 영화라 조금은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볼때 주연 배우들을 그리 따지며 보진 않지만 안성기님과 박중훈님 정도의 배우들은 작품들을 가려가며 좋은 작품에 출연한다는것 정도는 기본 상식!



전체적으로 볼만한 영화이다.

흔들림이 심해 정신이 없지도 이해하기 힘든 영화도 아니다.

허나... 너무 잔잔하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지루한감은 없지만, 그래도 영화인데...

 

설정은 좋으나, 편집이 그리 튼실하지 못한 작품이긴 하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추천할만한것은 농협 아가씨에게 라디오로 사랑을 고백하고 꽃을 전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장면... 정말 훌륭한 명장면이다.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서 명 장면만 모아둔 책자에 한장을 차지할 멋진 장면이다. (그렇다고 명장면 책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라디오스타에 아쉬운점이 있다면 플레이 타임이다.

차라리 4,5부작 단편드라마로 만들었다면 이보다 몇배의 감동과 재미를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라디오 스타는 재미있다. 추천한다. 꼭 봐라. 라고 말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그냥 좋은 영화라고 평하고 끝내기에는 꽃 전해주는 멋진 장면을 못보고 지나가는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 2007년 3월 싸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