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리의 모험

카카오톡 유저들 대거 텔레그램으로 옮겨 독점 방지하나? 공식한글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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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란?

보안이 우수하고 호환성이 우수한 메신저로 개인용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다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중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아이오에스(iOS) 등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이용가능한 메신져.


온라인 공간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검찰 발표 이후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독일 메신저 '텔레그램' 이용자가 급증해 이미 150만명을 넘어섰다.


텔레그램은 2014년 10월 7일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다운횟수가 많아지니 바로 한글화 한듯하다.

이번에 텔레그램 한글화와 정부의 검열 가능성을 피해 카카오톡 대신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사이버 망명'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텔레그램은 한국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약 150만명이 신규 가입하였다고 알려졌다.



많은 메시져중 왜 '사이버 망명지'로 사람들은 왜 하필 텔레그램을 택하는 것일까?


텔레그램은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브콘닥테'를 설립한 개발자 파벨 니콜라이 두로프 형제가 러시아 당국의 검열에 반발해 독일에서 만든 비영리 모바일 메신저다.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과 API,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다.

메시지가 저장되는 서버가 국내에 있지 않고 모든 메시지를 암호화한다고 알려져 한국 이용자들 사이에선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인식됐다.


또 증권가 사람들이 그들만의 비밀 대화를 위해 많이 사용을 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증권가 사람들은 '서버가 정부기관의 손이 미치지 않는 국외에 있어야 하고, 보안이 뛰어나야 한다'는 조건으로 '사이버 망명지'로 텔레그램을 골랐다. 

이후 증권 쪽 소식을 전하는 방송들이 증권가 화제로 '요즘 꾼들은 메신저로 미스리와 에프엔 대신 텔레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텔레그램이란 메신저 알려졌다.



텔레그램측은 지난해 12월 자신들만의 암호화 방식으로 기반한 텔레그램의 암호를 푸는 사람에게 상금 20만달러(약 2억원)를 내걸었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텔레그램도 비밀대화가 아닌 일반대화는 서버에 저장된다.

하지만 비밀대화로 하면 저장되지 않는 장점으로 인해 가입자가 몰리는듯하다.


또한 호환성이 우수하다. 개인용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다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아이오에스(iOS) 등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는 것도 텔레그램의 장점.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라 이용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쳐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오픈소스로 텔레그램은 공식한글화를 내놓기전부터 이미 유저들이 한글화 버전을 수십종 공개된 상태였다.


또 텔레그램 설치시 자신의 카톡 친구들중 누가 텔레그램을 설치했는지 알 수 있다는 재미난 장단점도 있다.ㅋ


과연 카카오톡의 골수 유저들과 익숙함을 버리기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번거로움을 참으며 한국에 정착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텔레그램이 설치 되어 있지 않은 유저와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중 카카오톡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기기는 거의 없을것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텔레그램만 단독으로 사용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만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두 프로그램 둘다 설치해서 병행하며 이용을 하면서 유저들은 텔레그램과 카카오톡의 경쟁에서 득만 보면 되는 상황이 되어 카카오톡 독점 시대보다 나아진점도 많아질듯 하다. 


고로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카카오톡의 독점 방지를 위해 텔레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