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이 떠나고 미스터 기부로가 등장했다. 서울광장으로 구경 가볼까. 저녁엔 청계천 등불축제도 볼겸
댓글놀이얼마전 석촌 호수를 다녀갔던 초대형 노랑 오리 '러버덕'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미스터 기부로 (Mr. Gi-bro)'가 나타났다.
'러버덕'과 같이 '미스터 기부로'도 상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미스터 기부로'는 화려한 돼지탈을 쓴 수염 달린 아저씨의 모습이다.
Mr. 기부로의 크기는 높이만 8m정도의 초대형 공모양의 돼지 풍선이다.
그 옆에는 가로,세로 3m라는 엄청 커다란 크기의 빨간 스마트 기부함을 설치 한다고 한다.
'미스터 기부로'라는 이름답게 기부를 독려 하는 작품이다.
청계천 등불 축제는 저녁에 보고 낮에는 서울광장에서 이 돼지 아저씨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미스터 기부로'는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공공미술 작품으로 "예술을 살찌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수염난 아저씨는 이번에 깜짝 등장한 것은 아니다.
아트놈의 대표 캐릭터라고 말해야 하나? 아트놈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염난 아저씨다.
러버덕이 떠나고 기다렸다는 듯이 비슷한 컨셉으로 따라서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문화의 흐름으로 좋게 생각하고 넘어 간다.
비슷한듯하며 다른 '미스터 기부로'와 '러버덕'의 목적은?
'미스터 기부로'의 목적은 문화예술 후원을 목적으로 사람들에게 기부를 독려해 더 좋은 문화 예술을 보다 넓은 범위를 가능케 하기 위함이다.
'러버덕'의 목적은 평화를 목적으로 국경도 경계도 없으며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단지 치유적인 목적으로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다로 했지만 러버덕 역시 꽤나 많은 수익이 있었고 그만큼 많은 기부를 한것으로 알고 있다.
'러버덕'이란?
한국 석촌호수에 왔던 러버덕은 높이는 16.5m에 달하고 무게가 무려 1,000kg(1톤)의 초대형 노랑 오리 풍선으로 물위를 떠돌아 다닌다.
네덜란드 설치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작품이다.
러버덕 프로젝트의 시작은 지난 2007년도 프랑스 생라자르에 26m 크기의 초대형 고무오리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그 뒤로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뜨리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월드 투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네덜란드, 상파울루, 오사카, 오클랜드, 베이징, 카오슝, 한국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시됐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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